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늘 4천 명대로 내려온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1일 연속 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은 4천 명대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천8백 75명입니다.
어제보다 백62명 줄었습니다.
방역 강화 조치 효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중중 환자는 천56명으로 11일 연속 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백08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천7백58명, 해외 유입 사례가 백1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3천3백82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여전히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뚜렷합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백69명 늘어 누적 8백94명입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해외 유입이 백86명, 국내 감염이 83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3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PCR 시약이 어제부터 사용되면서 검사량이 늘어나자 확진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30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하루 전보다 0.8%p 떨어져 68%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6.5%로 전날보다 0.9%p 떨어졌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다고요?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을 4명 이하로,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는 내년 1월 16일까지 연장됩니다.
다만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영화 상영시간이나 공연 시간을 고려해 '밤 10시 영업 제한'이라는 기준을 없애는 대신 밤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변경된 조치는 내년 1월 3일부터 2주간 적용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영화나 공연 종료 시간이 밤 12시를 넘겨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또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의무화해하기로 했습니다.
도입 시기는 내년 1월 10일부터이고, 일주일간의 계도 기간이 주어집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새 학기...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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