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앞에 있는 고층 상가 건물에서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건물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 안에 있는 상인과 이용객 등 60여 명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 마두동 스포츠센터 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에 있는 7층 건물이 바로 붕괴 사고 사건이 일어난 스포츠센터 건물인데요.
지금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곳이 땅꺼짐 현상이 일어난 곳입니다.
지하 1층에 있는 기둥이 무너지면서 땅꺼짐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건물을 보시면 간판과 조명 등이 모두 켜진 채로 대피해서 그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30분쯤입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바로 앞에 있는 지상 7층짜리 상가 건물인데요.
건물 안에서 쾅하는 큰소리가 나면서 지하 3층에 있는 기둥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이후 건물 외부에 있는 인도까지 일부 내려앉았습니다.
현재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내부에 있던 상인과 이용객 60여 명은 모두 대피한 상황입니다.
아직 다친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과 경찰도 출동해 일단 대피와 현장 통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문가들이 도착해 현장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데다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서 얼마나 더 상황이 번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주변 상인들은 이전에도 주변 도로가 갈라지고 꺼지는 현상이 수차례 반복적으로 나타났었다고 말하기도 했고 이틀 전에도 SNS에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났다며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제보된 화면으로 확인되는 바로는 최소 6월부터는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던 걸로 보입니다.
그밖에 평소에 빗물이 샜다는 등의 제보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재난대응기동반을 파견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를 긴급 요청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마두동 스포츠센터 건물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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