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2월 31일) / YTN

2021-12-31 0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11월부터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중증 환자들이 많아지며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하는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 붕괴를 피하기 위하여 2주 전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병상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충하고 효율화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유행 규모는 지난주부터 줄어들고 있습니다.

8000명에 가깝던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병상 상황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중환자 병상 203개를 비롯하여 1981개 병상을 확충하였습니다.

80%를 초과하여 한계 상황에 있었던 중환자실 가동률은 66.5%까지 낮아져 의료 제공이 원활해지고 있습니다.

병상이 없어 입원을 대기하는 환자도 이제는 없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며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유행 규모는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 감소세 초기에 불과하고 위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가 줄어들어야 실제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유행 규모도 지금보다 더 줄여야 합니다.

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확산세를 늦추고는 있지만 빠른 전파 속도와 외국의 사례들을 고려할 때 우리도 우세종이 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가 부족하여 체계적인 분석과 대응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이 위험성을 분석하고 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의견들이 지금은 잠시 멈추고 더 참고 노력할 때이며 거리두기를 완화한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4인 사적모임 제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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