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별 사면 결정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31일) 0시 부로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면장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수감 생활 4년 9개월 만에 풀려난 박 전 대통령이 실제 병원을 나서기까진 2달이 더 남았지만, 지지자들이 병원 앞에 대거 몰려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로변 옆으로 화환 수백 개가 길게 늘어서 있고, 병원 앞 도로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특별사면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기념하기 위해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영하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기념하기 위해 400명 넘는 지지자들이 거리 위에 모였습니다."
석방일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과 함께 하늘로 폭죽을 발사하고,
사면 효력이 발생하는 0시가 되자 지지자들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