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줄이고 거리두기 개편…백신 9천만회분 구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국내외 모두 일상회복은 쉽사리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년에는 일상회복 연착륙에 방점을 둘 계획인데요.
방역패스는 단계적으로 줄이고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한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 중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의 내년 정책 목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입니다.
중증ㆍ사망 억제에 중점을 두고, 점진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의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언제 코로나가 종식되는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듯이 병상을 확충하고 거리두기를 통해서 그리고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델타보다 2~3배 전파력은 높고 위중증률은 떨어지는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도 만들 계획입니다.
방역패스 의무적용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행사와 집회도 인원 제한 완화를 검토합니다.
다음 달부터 쓰일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계약이 완료된 60만4천 회분에 40만 회분을 추가 도입하고,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1천만 회분 선구매를 포함해 9천만 회분을 추가 구매합니다.
올해 샀지만, 내년 들어올 물량을 더하면 4차 접종까지도 가능한 물량입니다.
"경구용 치료제의 물량 확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야지만 앞으로 오미크론이 우점화됐을 때 이 부분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거다. 아마 4차 접종도 일정 부분 특히 고연령층이라든가 기저질환자들에 대해서는 필요할 수도 있다."
재택치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 300곳과 대면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소 70곳 이상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5천억 원 이상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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