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움' 피해 간호사 사망 50일..."누구도 책임 안 져" / YTN

2021-12-29 0

의정부 을지대 병원에서 일하던 20대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인 이른바 '태움'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노조 측이 조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어제(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가 숨진 지 50일이 돼가고 있지만, 억울한 죽음을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의정부 을지대 병원 측이 사건 직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도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이유로 사실상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병원 측이 내놓은 대책을 보면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통한 조속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의정부 을지대 병원 소속 간호사 24살 A 씨가 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일부 선배 간호사들이 병원 차트를 집어 던지거나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는 등 괴롭힘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3004534043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