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이틀 전 ‘보수 텃밭’ 찾아간 윤석열

2021-12-29 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무산된 원전 현장을 찾았어요. 장예찬 평론가님. 오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많이 비판을 했는데.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동시에 겨눈 것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그 한번 돌아보시면 윤석열 후보가 정치 선언을 하고요.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전국 순회 일정을 수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입당하기 전이죠. 그게 바로 지난 7월인데. 첫 번째 행보가 서울대에서 이 원자력 전문가 주한규 교수님 만나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적인 대안 등을 들었던 것이고요. 지역 첫 번째 행보로 대전을 찾아서 카이스트에서 이 원자력 공학 전공하는 석,박사 학생들 만나서 이 기후 에너지. 미래 에너지를 위해서 원전의 중요성이 왜 필요한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었거든요. 그만큼 이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고. 정치 선언 직후에 첫 번째 주요 메시지와 지역 방문 일정에 전부 다 탈원전 반대라는 메시지를 가로 새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TK를 방문해서도 첫 일정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전면 폐기와. 이재명 후보의 오락가락한 행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이 원전을 사장 산업으로 만들면서 앞뒤 다른 모습 보일 때에. 이재명 후보는 대체 무슨 목소리를 냈는가. 어떤 의견을 냈는가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인 게 뜬금없는 정부 비판이나 이재명 후보와 각 세우기가 아니라. 지난 7월부터 쭉 이어진 일련의 흐름이고 윤석열 후보의 관심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고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이 원전이 그리고 SNR을 비롯한 여러 소형 원자로 등이 새로운 에너지 대책으로 다시 한번 전면에 재부상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 탈원전 정책을 계승할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이 탈원전 정책 잘못했으니까 폐기할 것이라고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선언할 것인지. 뭔가 정리된 입장을 저희가 듣고 싶습니다. 그런 입장이 있어야 토론도 하고 논쟁도 벌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론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고 있기 때문에 탈원전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명확한 입장. 선대위의 정책은 무엇인지 그것조차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같아서 참 궁금하고 의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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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