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동해안 대형 숙박업소는 대부분 예약이 꽉 찼고, 오는 31일 강릉으로 가는 KTX도 거의 매진됐습니다.
새해 첫날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시군만 해변을 폐쇄하기로 해 풍선효과가 우려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해 첫날이면 전국에서 해맞이객 수만 명이 몰리는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입니다.
속초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 새해 첫날에도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1.2km 해변을 따라 울타리와 통제선을 치고 공영주차장 5곳도 문을 닫습니다.
삼척시도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삼척해수욕장을 폐쇄합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오전 9시까지 전망대와 다리 등 주요 해변 구조물의 출입을 막습니다.
또 강릉지역 해변 16곳은 폐쇄하지 않는 대신 직원을 배치해 방역수칙 계도 활동을 펼칩니다.
[김한근 / 강릉시장 : 해맞이 시간에 일시에 군중이 몰리는 장소로 이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강원 동해안 해맞이 행사도 2년 연속 모두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연말연시 동해안 대형 콘도와 호텔은 대부분 예약률이 100%에 육박합니다.
일부 숙박 시설은 대기 예약도 30~40건에 이릅니다.
전체 객실의 절반만 예약을 받도록 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별다른 예약 제한도 없습니다.
[호텔 관계자 : 인원은 4명이고 그 이상이 되면 5명부터는 직계 가족인 걸 확인해주셔야 투숙이 가능하시고요.]
오는 31일 서울에서 강릉과 동해로 가는 KTX도 거의 매진됐습니다.
동해안 일부 시군은 새해 첫날 해변을 폐쇄하지 않기로 해 해당 지역으로 해맞이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우려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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