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이들의 밀접접촉자 격리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우선 처방하기로 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이들의 밀접 접촉자의 격리기간을 1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격리기간 2주에서 4일 단축하는 건데, 델타 바이러스 등 다른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겁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가능 기간이 델타 변이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늦어도 다음 주"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것에 대해서는 "국내 기준을 미국과 맞추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도입되는 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