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전원회의 개막...내년 대외 정책 방향은? / YTN

2021-12-28 0

북한의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전원회의가 어제(27일) 시작됐습니다.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 모두 교착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모든 당 사업을 주관하는 회의체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당이 중심이 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올해에만 4차례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원회의는 김정은 위원장이 첫날 직접 사회를 봤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의제가 구체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 집권 10주년인 올해를 평가하고 내년도 국정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가 경색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어떤 방향의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종주 / 통일부 대변인 : 올해 말과 내년 초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간인 만큼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는 선택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들어 전원회의가 나흘씩 이어진 사례가 많아, 이번에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연말 전원회의 결과 발표로 신년사를 대체했던 재작년 방식이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도 대남 정책과 대미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설정될지 주목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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