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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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동남권 메가시티로…유라시아 진출 거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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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 철도건설은 동남권을 메가시티로 발돋움시킬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의 철도가 연결된다면 동남권 지역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동남권 4개 철도건설 개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동남권 교통망 연결은 지역 주민 일상과 경제활동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남권은 인구 1천만 명, 경제 규모 490조 원의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동남권 순환 구간이 추가로 완공되면 동남권은 1시간대 초광역 생활권이 됩니다. 2029년 가덕도 신공항까지 개항되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중앙선과의 연결이 마무리되는 3년 뒤 동남권 철도는 제2의 KTX 경부선으로서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 나아가 남북 철도가 이어진다면 동남권 지역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크게 꿈을 가진다면 동남권 철도는 장차 대륙철도로 연결되는 출발지가 될 것입니다. 동해선이 완성되고 남북철도가 연결된다면 대륙철도까지 이어져 동남권 지역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 전철이 놓인 울산-부산 노선 구간 전철을 직접 시승하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저는 동남권 주민이고, 또 곧 다시 동남권으로 돌아와서 생활할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감회가 깊습니다. 울산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전철로 가게 됐다는 것이 참으로 꿈만 같습니다."
초광역협력 지원 의사를 거듭 밝힌 문 대통령은 광역철도사업에 12조 원을 투입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초광역 성공모델을 더욱 안착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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