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긴 터널 더 견뎌야”…文 발언 빗대 사과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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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 정책 이슈가 있는데요.
바로 부동산과 방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별화 지점이기도 하죠.
오늘은 코로나 긴 터널의 끝을 언급했던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신 사과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의 정강정책을 발표하는 방송의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지난해 방역과 관련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세 차례나 언급했다 후퇴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빗대 사과부터 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려면 모두 함께 좀 더 견뎌내셔야 할 것 같다"며 "방역책임자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19 만큼이나 국민을 힘들게 한 게 부동산이었다"며 "죄송하다"고 또 사과했습니다.
지역 언론을 상대로 진행한 토론회에서도 문 대통령을 겨냥한 차별화 발언은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신 철학과 가치에 반하더라도 국민에게 필요한 걸 해야된다. 부동산도 시장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면 내 판단에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이 돼도 시장을 존중하는게 맞습니다."
이 후보는 부동산은 자신있다며 공급이 부족해 집값 오르게 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주택 280만 호를 공급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층수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추가 공급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