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즉각 철회해야" / YTN

2021-12-28 0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오늘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추조 가즈오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초치해,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천을 위한 후보로 선정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은 근대산업시설과 관련해 조선인 강제노역에 대한 설명을 개선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뿐만 아니라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의 약속 불이행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일본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 노역이 이뤄진 장소가 이에 대한 충분한 서술 없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에서의 조선인 강제노역 관련 설명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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