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원씩 365만원…'붕어빵 아저씨' 10년째 기탁

2021-12-27 0

하루 1만원씩 365만원…'붕어빵 아저씨' 10년째 기탁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60대 자영업자가 10년째 연말 이웃돕기 선행을 펼쳐 화제입니다.

전북 익산에서 붕어빵 가게를 하는 63살 김남수씨는 어제(27일) 익산시청을 찾아 하루 1만 원씩 모은 돈 365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매일 붕어빵을 팔아 얻은 수익금에서 1만 원씩을 떼 차곡차곡 모은 것으로, 2012년부터 연말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사업이 주저앉아 붕어빵 장사를 시작했다는 김씨는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모든 사람이 먹고사는 데 어려움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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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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