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 미국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현지시각 26일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드워드 윌슨 생물 다양성 재단'은 성명을 통해 윌슨이 미국 매사추세츠 벌링턴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교수는 1950년대 생물학계에서 주변부로 여겨지던 개미 등 곤충들의 행동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진화생물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석학으로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특히 찰스 다윈으로부터 시작된 진화론의 바탕 위에서 인간의 사회적 활동을 생물학적으로 이해하는 시도를 통해 사회생물학을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대의 다윈'으로 불렸습니다.
저서 '인간 본성에 대하여' '개미'로 두 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벽을 넘어 학문 간 통합과 소통을 모색해야 한다는 저서 '통섭'은 '사회생물학' 이후 32년 만에 최대 역작으로 꼽힙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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