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1분기 물가 부담을 줄이겠다며 전기와 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었죠.
하지만 4월에는 전기요금, 5월에는 가스요금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릅니다.
물가를 걱정했던걸까요? 표심을 걱정했던걸까요?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이 전격 인상됩니다.
한국전력은 기준연료비를 kWh당 9.8원, 기후환경요금은 kWh당 2원 올려 총 11.8원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보다 약 5.6% 오르는 셈입니다.
대신, 급격하게 국민 부담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 4월과 10월에 나누어 적용키로 했습니다.
한전 측은 4인 가족 기준 월 평균 1,950원 가량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스요금도 5월부터 단계적으로 오릅니다.
기존 MJ(메가줄)당 14.22원에서 5월 1.23원 인상을 시작으로 7월과 10월에는 각각 1.9원과 2.3원씩 더 오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