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이력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오늘 대장동을 찾아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맹비난했고,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원팀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건희 씨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야의 공방은 종일 계속됐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씨는 어제 직접 취재진 앞에 서서 그간 제기된 허위 이력 의혹에 직접 사과했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며 모두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여야는 거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 씨의 사과가 떠밀리듯 한 '사과 쇼'였다면서 윤 후보와 김 씨를 몰아붙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본인은) 사과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대신 선대위에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이중전략을 구사한 것 같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윤석열 후보의 대표 이미지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정, 상식, 정의에 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너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이벤트인데 실패했다고 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씨의 진정성을 거듭 강조했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 문제를 꺼내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본인이 스스로 용서를 구하겠다, 이렇게 결정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 확인했던 것 같아요.]
[김병민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가 가족이지만 매우 큰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 후보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과 한마디를 들은 게 사실은 전부이지 않은가….]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맹공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4시쯤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직접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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