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앞두고 이어진 학교발 감염...오미크론 하루 만에 69명↑ / YTN

2021-12-27 1

초등학교를 비롯한 교육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하루 만에 69명이 늘어나는 등 지역 사회 안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가 나간 초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학교는 지난주부터 방학이 시작돼 지금은 교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4일인데요.

학생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두 개 학년에서 학생 20명 정도가 감염됐고 가족들에게까지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이후 감염이 확인된 학년 학생들은 모두 검사를 받았고요.

확진자가 나온 반 학생들은 지난 24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육 기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지역 학생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학생 만 명당 발생률은 초등학교가 31.2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교육기관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를 기점으로 학교들이 본격적인 방학에 돌입하는데요.

확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겨울방학이 끝나는 시점에서 재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백신 미접종 학생의 코로나19 발생률이 접종 완료 학생보다 25배 높았고,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100%였다면서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12살 미만 학생들 대상 예방 접종 자료도 검토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 당장 추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오미크론 변이가 더 빠르게 지역 사회 안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전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는 445명인데요.

하루 새 69명이나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0명, 국내감염이 49명이었습니다.

전체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국내 감염이 264명으로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시 관련 확진자 수는 165명까지 늘어났는...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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