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만의 맹추위, 낮부터 풀려…호남 서해안 오늘까지 폭설

2021-12-26 29

【 앵커멘트 】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찾아온 세밑 한파의 기세가 정말 매섭습니다.
어제 서울은 영하 15.5도까지 떨어졌는데, 12월 최저기온으로는 41년 만이었습니다.
조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조일호 / 기자
- "이곳은 서울 한강공원입니다. 추운 날씨에 칼바람까지 더해 잠시 서있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변은 이렇게 얼음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5.5도.

지난 1980년 12월 29일에 기록된 영하 16.2도 이후 12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습니다.

시민들은 롱패딩과 모자 사이로 겨우 눈만 내놓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윤영기 / 서울 당산동
- "많이 추워요.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것 같은데…서울에선 근래에 이렇게 추운 날이 거의 없었어요."

강원도 철원은 영하 25.5도까지 떨어졌고, 파주와 제천도 영하 15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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