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중증 악화 막아…’게임체인저’ 기대
식약처, 먹는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여부 논의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미 머크사 ’몰누피라비르’ 검토 중
도입 일정 내년 2월→1월 말로 최대한 앞당길 방침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오늘 발표합니다.
승인이 나면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국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복용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어 코로나19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먹는 치료제의 국내 도입이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의 요청을 받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미국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심의 결과가 좋으면 바로 긴급사용 승인 결정이 나오지만, 심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식약처가 종합적으로 더 검토해 추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는 현재 미국 화이자사와 먹는 치료제 30만 명분 이상의 구매 계약이 마무리 단계이고 미국 머크사와는 24만 2천 명분의 구매 약관을 이미 체결한 상태입니다.
국내 유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도입 일정은 내년 2월에서 1월 말로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우리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면 재택치료자와 고위험이나 경증, 중등증 환자에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닷새 동안 하루 두 번씩 복용하게 되는데, 화이자는 한 번에 3알씩 머크사는 4알씩 먹어야 합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도 지난 23일과 24일 두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2702034171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