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美 하루 확진 20만·프랑스도 10만 명 / YTN

2021-12-26 0

모임과 이동이 잦은 성탄절을 전후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퍼지고 있는 미국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했고,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사태 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무서울 정도로 거셉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0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두 주 전과 비교해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에서는 하루에 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확산은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73%를 차지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더 증가해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석 주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90%나 되는 포르투갈에서도 오미크론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만2천 명을 넘어섰는데 이 중 61.5%가 오미크론 감염잡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미크론이 주춤했던 이스라엘에서도 유행이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 이스라엘 총리 :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국가가 제공하는 보호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시민 스스로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모임과 이동이 잦은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를 거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추가접종을 독려하면서 방역 고삐를 다시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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