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n차 감염 잇따라…내년 초 우세종 될까
[뉴스리뷰]
[앵커]
강원과 전북 등 국내 각지에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n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델타 변이를 넘어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3명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376명이 됐습니다.
전날 81명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뒤 증가폭은 소폭 줄었지만, 최근 전파 양상을 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해외입국자 중심으로 확산하던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지역사회에 n차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점은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
강원 식당과 관련한 연쇄감염 확진자는 5명 더 늘었고, 전북 익산의 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국내 n차 감염 사례만 9건에 달합니다.
여기에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까지 속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계속되면서 잦아들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 확인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주보다 더 많은 수가 지역사회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 1월 중순에서 2월 초가 되면 마치 델타 변이주가 우세종이 됐던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주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3~4시간 만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변이 PCR 검사를 오는 30일부터 도입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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