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주춤했지만…위중증 6일 연속 1천명대
[뉴스리뷰]
[앵커]
위중증 환자가 또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과 사망 지표가 좋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81명.
6일 연속 1,000명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서 일상회복 과정에서 누적, 악화된 환자가 많은 탓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69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5,245명의 국민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2.5%로 나타났습니다.
재택 치료자는 3만 1,600여 명에 이르고, 수도권에선 91명이 나흘 이상 입원을 대기 중입니다.
이 같은 병상 부족은 다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조기 치료가 잘 안 되는 부분, 상당히 많은 사람이 병상을 대기하고 있는 부분, 겨울철이라는 부분 이런 것들이 위중증,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면서 26일 0시 기준 5,4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889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의 비율이 72.1%를 차지했습니다.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부스터샷 접종률은 30%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은 전 국민의 82.4%가 완료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빠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33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76명이 감염됐습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이번 주까지 유행 상황을 평가한 뒤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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