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연말연시...오미크론 변이 '주범' / YTN

2021-12-26 0

■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말연시를 맞은 전 세계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세계 절반 가까운 나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고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두 달 사이오미크론의 광풍이 몰아닥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금 이스라엘에서도 시작이 됐나 봐요. WHO도 지금 일단 이를 인정하고 평가하는 분위기네요.

[류재복]
이스라엘 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대응을 잘하는 나라로 꼽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백신을 맞았고 그로 인해서 효과도 많이 봤고 또 이른바 부스터샷이라고 하는 추가접종도 제일 먼저 시작했던 그런 나라인데 최근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발표를 할 정도죠. 오미크론 확인이 지난 23일 기준으로 볼 때 2배 정도가 늘었습니다.

며칠 사이에 2배 정도가 늘었고 8일 동안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13배가 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이스라엘도 오미크론의 사정권 안에 완전히 들어왔다.

이로 인한 발생 지표들이 다 나쁘죠. 감염재생산지수가 1.4. 그러니까 지난 7월 이후에 가장 높고요.

그다음에 접종은 상당히 이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환자가 늘어나는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고 WHO에서는 세계 106개 나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됐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불과 일주일 전보다 한 20개 나라가 늘어난 것이고요.

그다음에 다른 나라들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미국은 2주 전보다 65%가 늘었고 영국은 지난주보다 48%가 늘었습니다.

7일 동안 영국에서 확진된 환자가 7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 특히 백신접종이 꽤 이루어진 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 짧은 시간에 확진환자가 수십 배 늘었습니다.

급속하게 커...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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