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엿새째 1천명대…신규 확진 5,419명

2021-12-26 1

위중증 엿새째 1천명대…신규 확진 5,419명

[앵커]

위중증 환자가 또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과 사망 지표가 좋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4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5,339명, 해외 유입이 8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에서 6,000명대 다시 5,000명대로 내려왔는데, 거리두기 강화와 백신 3차 접종의 효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0시 기준 1,081명으로 엿새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하루 새 69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5,245명이 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부스터샷 접종률은 29.6%로 30%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은 전 국민의 82.4%가 완료했지만, 확산세가 빨라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복병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33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76명이 감염됐습니다.

한편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82.5%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 1,686명입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이번 주까지 유행 상황을 평가한 뒤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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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