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하늘의 수많은 별은 인간의 눈으로는 다 볼 수 없죠.
인류를 대신해 우주의 신비를 풀어줄 강력한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오늘 밤 발사되는데요.
인류의 과학 기술을 모두 쏟아부은 이 우주망원경이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아리안5호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립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제임스 웹을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9시 20분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립니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접혀졌던 제임스 웹은 광활한 우주에서 비로소 펼쳐집니다.
얇게 도금한 베릴륨으로 만든 벌집 모양 거울 18개가 오차 없이 정렬하며 선명한 영상을 잡아냅니다.
1996년부터 제작에 들어가 100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가량이 투입된 제임스 웹은 지구에서 150만km 지점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