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또 최다…오미크론 감염도 81명으로
[뉴스리뷰]
[앵커]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천명 후반대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째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도 어제 하루 80명대로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도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842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이래 나흘 만에 5천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가 이달 초부터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확산세는 주춤하지만 다른 방역 지표는 악화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05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갈아치웠고, 사망자도 105명으로 지난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하루 사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대거 급증했습니다.
국내에서 40명, 해외에서 41명, 모두 81명이 늘어 누적 343명이 됐습니다.
지난 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입니다.
거센 확산세도 문제지만 더 우려스러운 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인천과 대전, 광주, 전북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높아도 기존 델타보단 덜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곤 있지만, 전문가들은 높은 전파력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나면 중증도가 낮아도 위중증 환자 숫자는 델타 변이보다 훨씬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유행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방역 전략도 새롭게 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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