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우리 주식시장이 저평가됐다면서 코스피 지수 5천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우리 시장이 세계 자본시장에 차지하는 비중도 큰데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너무 저평가됐다며 그 부분만 정상화돼도 코스피 4천5백 정도는 가뿐히 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저평가된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요소였지만 지금은 자신이 보기에는 불투명성이라며 주가조작 단속률이 매우 낮고 처벌도 너무 약하고 특히 힘이 센 영역에서 벌어지면 사실 다 무마되다 보니 시장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좀 더 근본적으로는 산업 전환을 해내야 하고, 핵심은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라고 강조하면서 그래서 자신이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산업화 고속도로를 얘기하는 것이고, 당시엔 허허벌판에서 산업화의 토대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부동산은 자신이 볼 때 꼭지라며 앞으로는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을 능가하게 되는 게 맞고, 대통령이 되면 제일 주력할 부분은 자본시장 육성이며 그게 국부를 늘리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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