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또 최다·오미크론 급증…확진자 5,842명
[앵커]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조금 줄어 5천명 후반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째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다시 100명을 넘겼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어제 하루 8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842명입니다.
그제(23일)보다 391명 줄었고, 지난 월요일 이래 나흘 만에 5천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중 국내 감염은 5,767명, 해외 유입은 7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91명, 경기 1,663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1.1%인 4,152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1,61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340명, 경남 212명, 충남 161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확진자 증가 추세는 조금은 둔화되는 양상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어제 하루 국내에서 39명, 해외에서 42명, 총 81명이 늘어 누적 343명이 됐습니다.
지난 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81명은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등 다른 방역 지표도 계속 좋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05명으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망자 수도 105명으로 109명을 기록한 지난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정부가 병상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조금 나아져, 어제(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82.2%, 전국이 77.1%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포화 수준입니다.
병상 수가 늘면서 병상 대기자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대기중인 환자는 162명입니다.
백신 접종완료율은 82.4%, 추가 접종률은 29.4%로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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