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원내대표까지 통신 조회…공수처, 2주 만에 사과

2021-12-24 1

【 앵커멘트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야당 지도부까지 통신 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 사찰"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공수처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2주 만에 사과했습니다.


【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통신 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포함해의원 26명에 대해 공수처가 주민번호와 주소 등의 정보를 무차별 조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특히 지난 10월 1일 하루에만 김 원내대표와 김 의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핵심지도부 3인방을 모두 들여다봤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더기 조회의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며 야당 정치인에 대한 불법 사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공수처는 결국 스스로 존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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