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강원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1,700여 명 / YTN

2021-12-24 0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어제 하루 비수도권 지역에서 1,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대구와 부산에 이어 대전과 강원에서도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청주시 서원보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데 충북 지역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충북에서도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어제 하루 91명의 추가 감염환자가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청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자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문제는 의료기관과 교육·보육기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청주에서는 의료기관과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과 관련해 감염이 퍼지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공부방, 제천에서는 공공기관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의 백신접종은 지역 내 인구의 84%까지 마쳤으며 3차 접종률은 29.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과 강원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강원과 대전에서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이제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원주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모두 3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강원지역 오미크론 변이는 광주지역 확진자가 원주를 다녀가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 확진자가 원주 지역 음식점 2곳을 방문했을 당시 음식점을 이용한 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신규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 추가 확진된 12명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6건을 선별해 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30대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이동, 미리 준비해둔 자차로 대전에 내려왔습니다.

대전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됐고 어제 오미... (중략)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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