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죄 등으로 수감됐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만기 출소를 1년 5개월여 앞두고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됐습니다.
석방된 이 전 의원은 취재진을 만나 자신을 감옥에 넣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되고, 피해자인 자신은 가석방으로 나오게 됐다며 통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북한의 대남 혁명론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 체제 전복을 위한 혁명조직의 총책을 맡아 구체적 실행 모의를 한 혐의 등으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선거 홍보 업체 자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9년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추가로 확정됐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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