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 7만 명분보다 많은 구매 협의를 진행해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확진자 수가 7천 명 내외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 주말부터 방역의 고삐를 더 단단히 쥐고 남은 일주일 여의 시간 동안 확실한 반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1세 이하 어린이들의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해 우려스럽다며 질병청에서는 외국의 사례와 전문가 자문 등을 살펴 어린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미리 검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무엇보다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하루 만 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회전률을 높여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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