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강력 한파'…오늘 오후부터 칼바람

2021-12-23 17

【 앵커멘트 】
내일(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는 폭설 가능성이 커 한파에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탄절 한파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얼음장 같은 칼바람이 오후부터 강하게 불어오면서 밤 시간대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4도로 예상돼 199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추운 성탄절이 될 전망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최고 5cm의 눈발이 날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겠습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대와 내륙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눈구름을 만들어내는데, 이 영향으로 오늘 저녁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한파는 모레(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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