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확진 7천명대 예상…오미크론 확산 지속

2021-12-23 1

오늘 신규확진 7천명대 예상…오미크론 확산 지속

[앵커]

어젯밤(23일)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00명 넘게 발생해 오늘(24일)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7천명대를 기록할 전망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대전과 세종에서도 확인되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6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390명이 많고, 일주일 전보다는 203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98명, 경기가 1,556명 등 수도권에서 4,092명이 나와 전체의 71.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1,60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천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55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최다를 기록하는 등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전반적인 유행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3차 접종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다 지난 6일부터 방역 조치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부는 이번주 추이를 지켜본 뒤 감소세 전환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전과 세종에서도 처음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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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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