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MBN 정치부 기자도 통신 조회…김진욱은 침묵

2021-12-23 2

【 앵커멘트 】
공수처가 MBN의 야당을 취재하는 정치부 기자에 대해서도 통신조회를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언론 사찰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 공수처장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수처가 통신조회를 한 MBN 정치부 기자는 현재 야당인 국민의힘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해당 기자에 대해 지난 8월과 10월,두 차례에 걸쳐 주소와 주민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동안 공수처는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주요 피의자와 통화한 상대방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가 피의자로 입건한 검사 등과 통화한 사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공수처가 통신자료를 들여다 본 MBN 야당 출입기자는 법조에 출입한 이력 자체가 없습니다.

특히 공수처가 일부 기자의 가족이나 시민단체 대표 등을 상대로 통신조회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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