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이후 51일 만에 만나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23일) 낮, 서울 중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부족한 게 많아 이 전 대표가 잘 보살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 전 대표도 잘 보고 있다면서 넉넉히 이야기 나누자고 덕담을 나눴습니다.
이후 비공개 오찬에 들어갔는데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출범 이후 전국 지지자들에게 낙선 인사를 다니며, 이 후보의 대선 유세엔 직접 나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호남·중도층 확장에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당내 요구가 높아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오늘 점심 회동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이른바 '원팀 기조'를 재확인할 전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22312333189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