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조금 줄어 7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 먹는 치료제의 도입 일정을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한데,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위중증 환자는 20명이 늘어 1,083명입니다.
사흘째 천 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사망자는 109명 증가해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치명률도 올라 0.85%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면서 중환자 병상 사정은 심각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1%로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해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한 환자에게 병상을 비우라는 '전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 21일 이상 코로나19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가운데 더는 중환자실 치료가 불필요한 210명에게 전원 명령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천919명입니다.
전날보다 5백 명 넘게 줄면서 6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추이를 볼 수 있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7백 명이 줄며 감소 추세입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천856명, 해외 유입 사례가 63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5,044명, 전체의 73.6% 환자가 나와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12명이 추가돼 누적 246명입니다.
미국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처음으로 승인했는데 우리 정부도 먹는 치료제의 도입 일정을 공개한다고요?
[기자]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복용하면 중증으로 가는 걸 상당수 줄일 수 있어 게임체인져라고도 불리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의 선구매 상황과 도입 일정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40만 4천 명분을 구입해 이르면 내년 2월 도입할 계획인데요.
미국 MSD, 머크사의 치료제 20만 명분과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7만 명분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머지 13만4천 명분 구매도 논의 중으로, 지금까지 모두 40만4천 명분 치료제를 확보했습니다.
처음 도입되는 물량은 이보다 적...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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