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호남 '비상'·대구도 뚫려

2021-12-23 74

【 앵커멘트 】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에서 우세종이 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진 전북은 곧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전남, 대구에서도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 끝도 없이 차량이 줄 서 있습니다.

익산 시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검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관련 여파는 부안과 정읍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오갔던 강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78명이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이들이 오미크론으로 판명나면, 전북은 사실상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영석 / 전북도 복지여성국장
- "이 모든 확진자에 대해서 오미크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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