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54년 만의 기록적 한파…"영하 22.2도"
본격적 겨울철에 들어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지시간 22일 현지 기상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모스크바 베데엔하 관측소의 새벽 기온이 섭씨 영하 22.2도로 12월 하순 기준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당국은 이같은 기록적 한파는 북극 기류 유입 때문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날 새벽 모스크바 외곽 지역의 기온은 영하 29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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