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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쓰는 '배추보이' 이상호…"베이징서도 금!"

2021-12-22 0

새 역사 쓰는 '배추보이' 이상호…"베이징서도 금!"

[앵커]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의 전초전인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담금질 중인 이상호를 홍석준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올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

"기대했던 것보다도 성적이 더 잘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지금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지만, 이상호는 2018년 평창올림픽 은메달 영광 이후 찾아온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은데다 코로나에 훈련마저 여의치 않으면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기대했던 것보다 성적이 못 미치게 되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되게 화가 나더라고요…"

절치부심한 이상호의 시즌이 심상치 않습니다.

유럽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고 있는 이상호는 앞선 4개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월드컵 시즌 랭킹 1위에 등극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서의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이상호는 금메달 경쟁이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독일 (바우마이스터) 선수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월드컵 금메달 획득 당시 결승 상대가 바우마이스터였만큼 이상호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습니다.

"제가 항상 최고다라는 생각을 해요… 금메달을 따서 또 힘든 시국에 많은 분들께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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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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