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대선후보를 둘러싼 '가족 리스크'가 청와대까지 번졌습니다.
아들이 입사지원서에 이른바 '아빠 찬스'를 시도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얘기입니다.
해당 논란 12시간 만에 김 수석은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즉각 수용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은 기업체 5곳에 이력서를 내면서 '아빠 찬스'를 시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성장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 한 줄만 적었고,
'성격 장단점'에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습니다"고 썼습니다.
학력도 용인대 격기지도학과 졸업이라고 썼지만 거짓이었습니다.
해당 사실이 드러난 지 12시간 만에 김진국 민정수석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어제)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