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다자·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안 접전 / YTN

2021-12-21 0

20대 대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YTN이 정기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표를 던질지 물어봤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습니다.

윤 후보가 여전히 앞서 있지만, 가상 다자대결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줄어든 건 지난달 YTN이 정기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순이었습니다.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섰지만 역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윤 후보 45.6%, 이 후보 41.3%로 4.3%p 차이였습니다.

양자대결 지지율을 지역별로 따져봤더니,

윤 후보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과 대구·경북, 이른바 부·울·경 지역 등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과 호남에서만 윤 후보를 앞섰습니다.

연령대로는 윤 후보가 10대와 20대, 60대 이상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를 두자릿수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윤 후보를 17%p 넘는 격차로 앞선 가운데 30대와 50대에서도 근소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율 역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3.9%, 37.2%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은 절반을 넘겼고, 정권 연장을 원한다는 답변은 40%대에 머물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41.5%가 잘한다고 평가했고, 55.2%가 잘못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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