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또 1천명대…오늘 병상 대책 발표

2021-12-21 0

위중증 환자 또 1천명대…오늘 병상 대책 발표

[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1,000명을 넘어 중환자 치료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7만 5,615명인데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지표가 악화일로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0시 기준 1,025명으로 사태 후 최다치를 보였는데,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도 이에 근접한 1,02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평균인 945명보다 77명 많은 수치입니다.

사망자 수 역시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5,000명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루 새 5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4,828명이 됐습니다.

백신 2차 접종률은 82%, 추가 접종률은 24.1%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빠릅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49명 추가돼 모두 2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추가 접종을 하고도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사례도 나타난 가운데, 방역당국은 한, 두 달 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위중증 환자 급증에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7%를 보였고, 오늘(21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 1,53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통상 1~2주가 지나야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방역 지표는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중환자 치료에 집중해달라며 병상 확충을 주문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전국 국립대병원과 수도권 공공병원의 대응 내용을 담은 세부계획을 오늘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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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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