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광산구청 소속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추돌한 차 중에는 순찰차도 있었습니다.
해당 구청은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인데,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눈 내린 밤 도로에 배송 트럭 1대가 정차합니다.
잠시 후 흰색 승용차가 달려오더니 트럭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견인차가 도착하고 비상등을 켠 시내버스도 뒤따릅니다.
마지막으로 순찰차가 사고 현장에 도착합니다.
3대 모두 흰색 승용차가 들이받아 쫓아온 차들입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붙잡힌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운전자는 광주 광산구청 소속 공무원이었습니다.
이 공무원은 음주 상태로 모두 차량 4대를 추돌하고, 광주송정역 인근에서 1km가량 도주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