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생활한 80여 명 집단감염…확진자 중 2명 '마약 양성'

2021-12-20 2

【 앵커멘트 】
인천 영종도의 한 교회에서 신도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0명이 넘는데요.
수련원처럼 꾸며진 교회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 게 화근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외부와 접촉은 거의 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문제는 확진자 중 2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까지 나와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는 겁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회 정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 신도 80명과 목사 3명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 3명도 확진돼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86명인데, 이틀 만에 감염 사실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방역 당국은 신도 전원이 확진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만큼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을 제외한 모든 신도들은 이 건물 안에 완전 격리시킨 상태입니다."

이 시설은 내부에 긴 복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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