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전국의 위험도가 4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한두 달 안에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정부가 지난 한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죠?
[기자]
네, 방역 당국은 매주 월요일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한주 동안 코로나19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개하는데요.
지난주, 즉 12월 3주차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4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전반적으로 악화하며 수도권에서는 의료대응역량 한계 초과가, 비수도권 역시 한계에 임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종합 위험도 뿐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세가 지속되면서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621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주간 사망자 수도 434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60세 이상 확진자 숫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고, 그에 따라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81.5%를 기록하며 의료 대응 역량 한계 상황에 달하는 등 방역 지표가 위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1.23에서 지난주 1.15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행 상황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일부터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시행에도 유행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 가능성, 고령층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의 증가,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등 위험요인이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면서 전체 신규 환자 가운데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2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적극 참여해 줄 것과 추가접종,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요?
[기자]
네, 이미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중략)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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