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엿새 연속 3백 명대 신규 확진...연말 방역 '비상' / YTN

2021-12-20 0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으로 3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이 부산인데, 오늘 발표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에서는 어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64명 늘었습니다.

엿새 연속으로 3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평소보다 적게 나오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었는데, 어제 확진자 수를 보면 주중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부산 연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7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과 학원 등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돼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전담 병상 가동률도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산 외에 비수도권의 다른 지역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다른 지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비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백 명 넘게 나온 곳은 부산을 제외하면 모두 6곳입니다.

충남에서는 백84명, 경남에서는 백55명, 경북에서는 백15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주요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학교나 학원, 유치원처럼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집단에서의 감염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목욕탕을 통한 감염도 수시로 나타나고 있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대전 보훈병원에서 의사와 입원환자, 보호자 등 14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고, 연말 모임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도 나오는 시기인데요.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사적 모임이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고,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단축된 상황이어서 실제 모임은 크게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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