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호 /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기 대선이 이제 8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선 판도는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전 양상입니다. 여기에 유력한 두 대선 후보 모두 이른바 '가족 리스크'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죠. 여야와 두 후보 사이의 공세와 비방전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대선 정국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두 분과 진단해 보겠습니다. 오늘 윤봉길 의사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각각 아들과 부인 관련 의혹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차례대로 듣고 본격적으로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제 처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습니다마는, 또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그런 가짜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여러분이 잘 판단해주시고….]
먼저 장남과 관련해서 불법도박 그리고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검증 뒤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 사과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자세를 낮췄어요.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
[유용화]
이것은 변명할 여지는 있겠죠. 그것이 젊은이들이 하는 게임도박 커뮤니티에 간 것이다, 영화 타짜 같은 곳은 아니다. 그런 변명할 거리는 있지만 그것은 지금 통용될 수 없는 것이죠. 통용될 수 없고. 그리고 부모는 자식한테, 물론 성인입니다, 아들은. 성인입니다마는 자식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한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게 우리 한국 사회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신속하게 사과하고 그리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교육도 보내겠다, 도박 교육. 그리고 수사도 받겠다, 이렇게 한 부분들은 물론 신속하게 이걸 했다, 전략적으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저... (중략)
YTN 조남인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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