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인천 교회 대면 예배 진행..."3차 접종자도 오미크론 감염" / YTN

2021-12-19 2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가 오늘부터 대면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전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가운데 2, 3차 접종자들도 포함돼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재개됐는데 참석한 신도 숫자가 어느 정도 됐나요?

[기자]
네, 오전 예배가 네 차례 있었지만, 신도는 한두 명씩 띄엄띄엄 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본당이 2천5백 석 규모인데 예배마다 백 명 안팎만 자리를 지켰다는데요.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걱정이 여전한 만큼 대부분 신도가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72명입니다.

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집계로 4명이 늘었고, 의심 사례도 1명 추가되기도 해, 이번 대면 예배로 감염이 더 번질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은 지난 2일 시작된 구청 시설 폐쇄 명령이 끝나면서 오늘부터 대면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담당 목사 감염으로 확산 계기가 됐던 러시아어 예배만 당분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참석자 거리두기와 QR 코드 인증 등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운영할 방침입니다.

구청은 감염 확산세를 지켜보면서 추가로 교회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각종 종교시설 발 감염에 대비해 정부는 그제 종교활동 인원을 축소하는 방역 강화안을 내놓았는데요.

백신 접종 완료자는 수용 인원의 70%까지만 종교활동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미접종자를 포함하려면 30%로 제한됩니다.

지금처럼 단체 식사나 통성기도는 계속 금지되고 소모임도 접종완료자 4명만 모여 시설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상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1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12명이 더 늘었는데,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미국에서 6명, 영국 4명, 탄자니아와 가나에서 각각 1명씩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국내 오미크론 확진 관련 통계를 내놓았는데요.

백신 미접종자가 88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지만,

3차 접종까지 마친 4명도 오...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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